토스와 오픽, 무엇을 선택해야 할까?
토스와 오픽 모두 영어 말하기 능력을 테스트 한다는 점에서는 같으며, 요구하는 말하기 목적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토익 스피킹은 비교적 사무적이고 격식을 차린 비즈니스에 활용하기 위한 영어말하기 능력을 테스트 한다면 오픽은 외국인 친구와 대화하는 듯한, 일상적인 대화능력을 테스트한다.
기본적인 차이는 아래 표와 같다.
토익스피킹은 매주 주말에 시험이 있고 시험시간이 비교적 짧다. 성적 나오기까지의 기간도 짧아 급히 성적이 필요할 때 용이하다.
오픽은 매일 시험이 있으나 재응시는 25일 마다 가능하므로 실질적으로는 한달에 한번 시험을 볼 수 있다. 그러나 150일에 한번 waiver 제도로 바로 응시 가능하므로 급할 때에는 빠르게 시험을 두번 치는게 가능하다.
다음으로는 각각의 특징을 비교해 보려 한다.
토익 스피킹은 6개 유형 11개 문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문제의 질문이 화면에 표시된다.
또한 각각 준비시간과 답변시간이 제한되어 있고 매우 짧아 빠르게 쭉 답변해야 한다.
때문에 암기식의 스피킹이 통할 수 있다.
각 유형은 다음과 같이 이루어져 있다.
Q1~2 문장 읽기 _ 준비시간 45초, 답변 45초
Q3 사진묘사 _ 준비시간 30초 답변 45초
Q4~6 듣고 질문에 답하기 _ 준비시간 없음, 답변 15~30초
Q7~9 제공된 정보로 답하기 _ 준비시간 없음, 답변 15~30초(지문 읽는 시간 30초)
Q10 해결책 제안하기 _ 준비시간 30초, 답변 60초
Q11 의견 제시 _ 준비시간 15초, 답변 60초
오픽은 비교적 시험시간이 길고 각 문항에 제한시간이 설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여유롭게 답변 할 수 있다.
또한 시험 전 20분 정도의 서베이를 통해 관심 주제와 난이도를 설정하여 거기에 맞는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이 토스와 크게 차이나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IL을 목표한다면 난이도 3, IM1,2 는 난이도 3~4, IM3은 난이도 4, IH/AL은 난이도 5정도로 설정한다.
3-4단계 난이도는 롤플레이나 서베이한 주제 외의 돌발 문제를 포함한 15문제, 5-6단계 난이도는 어려운 주제와 특이사항이 많은 문제, 지문이 긴 문제가 포함된 15문제로 이루어진다.